'문턱은 낮게, 시선은 같게, 사랑은 높게'

제2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문턱은 낮게, 시선은 같게, 사랑은 높게!’라는 슬로건으로 20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시아 최초 청각장애인 가톨릭 사제 박민서(40ㆍ사진)씨를 비롯한 5명이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한다. 또 지체장애 1급 변호사로 40여년 동안 장애인 무료법률상담 및 법률구조사업 활동을 해온 송영욱(72) (재)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등 10명이 유공자 훈ㆍ포장 등을 받는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본명 김성희)씨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다음은 올해의 장애인상과 훈ㆍ포장 수상자 명단이다. ▦올해의 장애인상:박민서 서울대교구 가톨릭농아선교회 가톨릭교회 신부, 정상용 소망공동체 시설장, 이상재 나사렛대학교 교수, 김홍빈 ㈜네파 홍보이사, 양영순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 화북동분회장 ▦국민훈장:송영욱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안희진 장애인복지신문사 사장, 부형종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장, 남상만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 회장 ▦국민포장:김문동 향림요양원 원장, 김종호 사회복지법인베타니아 대표이사 ▦근정포장:임지봉 서강대 법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