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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터미네이터 눌러

주말 극장 예매점유율 1위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가 주말 극장 예매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8일 개봉한 '마더'는 맥스무비 68.1%, 인터파크 50.5%,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43.4%로 각각 예매점유율 1위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최근 막을 내린 칸 영화제에서의 호평에 힘입어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은 '마더'의 가파른 상승세에 눌려 맥스무비 22.9% 등 주요 영화사이트 예매 순위에서 2위로 주저앉았다. '마더'와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 양강 체제 속에 '천사와 악마'(맥스무비 3위 3.9%)를 비롯한 나머지 영화들은 주춤거렸다. 350만명을 넘긴 한국 코미디 '7급 공무원', 평단의 호평에도 고전하고 있는 '김씨 표류기',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는 모두 한자릿수의 예매점유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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