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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이즈 치료제 임상실험 착수
입력2006-02-24 06:20:15
수정
2006.02.24 06:20:15
"결과 좋으면 2년내로 시판 가능"… 기존 치료제보다 훨씬 저렴
중국이 자체 개발한 에이즈(AIDS) 치료제의 임상실험에 착수했다고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군사의학과학원 연구팀은 에이즈 바이러스와 B형간염을 동시에 치료할 수있는 신약을 개발, 최근 약 200명의 자원자를 상대로 6개월 간의 임상실험에 들어갔다고 신문은 전했다.
둥쥔싱(董俊興) 군사의학과학원 선임연구원은 "임상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2년 안에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실험 결과에 따라 이 약이 에이즈와 B형간염을 치료하는 새로운 대체 의약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의 야생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이 치료제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기존의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약과 다른 방식으로 두 종류의 바이러스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둥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이 약제를 식물에서 추출하지 않고도 화학적인 성분 합성을 통해 만들어낼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제보다 훨씬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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