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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銀, 은행 담보물 범위 넓힌다

등급 낮은 회사채도 대거 포함… 이번주 긴급 회동

일본銀, 은행 담보물 범위 넓힌다 등급 낮은 회사채도 대거 포함… 2일 긴급 회동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날로 악화되는 시중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은행들로부터 제공받는 담보물의 범위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NHK방송은 1일 일본은행이 2일 오후 1시 이사회를 긴급 소집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행이 이사회를 긴급 소집하는 것은 1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신용경색에 직면하고 있는 일본 시중은행들에게 현금 등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은행들로부터 제공받는 기업은행, 회사채 등 담보물의 범위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여기에는 정상기준보다 낮은 등급의 회사채도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은행은 일본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모두 10개의 등급으로 나누고 이중 상위 7개등급에 해당하는 회사체에 대해서만 담보로 잡아주고 있다. 최근 일본 경제는 은행들이 한계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꺼리면서 파산하는 기업들이 크게 증가했고 은행들간 대출금리(Tibor)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은행간 거래되는 자금중 3개월물 금리는 1일 현재 16일 연속 올라 0.883%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달 말 일본은행이 은행간 콜금리를 0.5%에서 0.3%로 인하한 이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앞서 카오루 요사노 일본 경제상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책으로 일본 경제가 회복될 것 같지 않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재정 확대 정책은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관리비용만 증가시킬 뿐"이라며 "생산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디플레이션 시대가 가까이 다가 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은 지난 '잃어버린 10년' 시대에 막대한 SOC 투자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효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최근엔 투자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본의 산업 생산 역시 지난 10월 전년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11월에도 6.2%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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