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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강자들'US오픈 모의고사'
입력2010-02-10 18:35:22
수정
2010.02.10 18:35:22
12일 AT&T페블비치프로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강자들이 메이저대회 US오픈 모의고사를 치른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골프장에서 개막하는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은 선수들과 유명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유명하지만 올해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 파피힐스(파72ㆍ6,833야드), 스파이글래스힐(파72ㆍ6,858야드)에서 나눠 열리는데 이 가운데 페블비치링크스는 오는 6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개최되는 곳이다. 컷을 통과하면 최종라운드를 포함해 두 차례 페블비치링크스 코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강호들이 대거 출전 신청을 했다.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은 이번에도 가장 큰 관심을 받는다. 지난주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부진해 세계랭킹 2위 자리를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게 내준 미켈슨은 명예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스트리커는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코리안 군단에서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한 나상욱(27)의 컨디션이 가장 좋아 보인다. 노던트러스트오픈 최종일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최경주(40)도 퍼트 감각만 안정을 찾으면 상위 입상을 기대할 수 있다. 위창수(38)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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