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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07km' 슈퍼카 탄생

'부가티 베이론16.4' 차 가격만도 125만 달러

최고급 클래식카 생산업체인 부가티가 6년의 연구끝에 내놓은 '부가티 베이론 16.4'. 125만달러에 최고속도가 253마일(약 407km)로 가장 빠르면서 가장 비싼 차이다./서울=연합

최고속도가 시속 400Km가 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16.4’(사진)가 모습을 드러냈다.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최고급 클래식카 생산업체인 부가티가 5억달러를 투자해 6년의 연구 끝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인 베이론16.4를 내놓았다. 이 차는 시속 60마일(약 96.54km)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2.1초, 시속 200마일은 20초, 최고속도인 253마일(약 407km) 도달 시간은 53초에 불과하다. 이 차는 7단 듀얼클러치 기어를 장착한 2인승으로 8.0리터 16기통 터보엔진에 약 1,001마력의 힘을 갖췄으며 상시 4륜 구동형에 바퀴의 폭이 30cm에 달한다. 특히 차량 속도에 따라 공기제동판인 스포일러가 달리 작동한다. 예를 들어 급정거할 때에는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거의 직각으로 올라선다. 최고속도로 30분을 달리면 타이어가 녹아 내리기 시작하지만 다행스럽게도 12분을 달리면 연료가 떨어지도록 설계됐다. 부가티는 이 차를 연간 50~80대씩 만들되 300대를 넘기지 않을 방침이다. 가격은 125만달러(약 12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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