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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신규주택 판매 사상 최저

부양책 종료 여파 전월比 33%나 감소

미국의 지난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정부의 주택시장 부양책이 종료한 여파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2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33%나 감소한 30만채(연간 기준)에 불과했다고 이 날 발표했다. 이는 관련지표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63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미 정부는 최대 8,000달러 규모의 주택구입 세제혜택을 지난 4월 완전히 종료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실제 발표치가 당초 예상치(41만채) 보다 지나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자 미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날 발표된 5월 기존주택 판매도 예상을 뒤엎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피듀셔리트러스트의 마이클 멀래니 이코니미스트는 “주택시장 지표는 정부의 지원에 크게 의존해 왔다”며 “(정부지원이 종료하면) 주택시장이 더블딥(이중침체)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도 미국 내 대부분 지역의 신규주택 매매가 급감했으며 특히 서부지역의 경우 전달에 비해 43%나 줄어들었다. 구입실적 부진과 함께 주택 가격도 떨어졌다. 지난 5월의 신규주택 가격(중간가격)은 20만900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9.6%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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