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집 마련은 11월 이후 노려라"

"무주택자 내집마련 11월이후로 늦춰라" 양도세 중과 회피물량…연말되면 많이 나올듯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내 집 마련은 11월 이후로 늦춰라.' 여름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내 집 마련 시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 연말이나 내년 초를 매수 적기로 보고 내 집 마련 전략을 세울 것을 권한다. 연말까지는 집값이 상승세로 반전하기 어려운데다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이 올해 말로 끝나는 등 내년부터 늘어나는 세금부담을 피해 급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15일 "종합부동산세 도입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1가구 2주택자 양도소득세 부과, 그리고 각종 규제로 인해 매매가가 당분간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오는 10월 이전에는 무조건 기다려보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남권은 세금회피성 매물이 연말로 가면서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학군이전 수요도 예전만 못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강남권에서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상언 유앤알 대표도 11월 이후로 매수 타이밍을 늦출 것을 조언했다. 그는 "11월부터는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물량이 많이 나올 것"이라면서 "일단 분양시장을 통한 내 집 마련을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을 경우 11월 이후에 급매물 위주의 매수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에 나올 급매물이 바로 소진된다고 하더라도 내년 상반기부터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은 아니며 내년 2ㆍ4분기 정도 돼야 회복세에 접어든다"면서 "내년 1ㆍ4분기까지는 매수 타이밍을 늦춰도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도 "집값이 올 연말까지는 하향 안정될 것이 확실하다"면서 "11월ㆍ12월이 매수 적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에 나오는 급매물이 처분되고 나면 더이상 빨리 처분해야 할 물량이 없기 때문에 내년 초 집값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입력시간 : 2006/08/15 14:26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