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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인력 1만명 추가 감축
입력2005-07-21 00:27:54
수정
2005.07.21 00:27:54
미국의 필름 및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 코닥이 종전의 계획보다 최대 1만명이 늘어난 2만2천500-2만5천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코닥은 지난해 1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1만5천명 규모의 인력감축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코닥은 추가 감축대상 인력 가운데 7천명은 제조 분야 종사자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인력감축에 따른 비용은 27억-30억달러로 지난해 구조조정 계획 발표 당시의추산액인 13억-17억달러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닥은 공장과 생산시설, 장비 등 제조 분야의 자산 역시 지난해 계획했던 29억달러보다 대폭 출어든 10억달러 수준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닥은 이와 같은 인력 및 생산시설의 축소로 연간 8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 업체는 필름에서 디지털 제품으로 주력사업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인해 2.4분기 주당 51센트, 총액 1억4천6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매출액은 36억9천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분기의 34억6천만달러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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