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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재건축ㆍ재개발 일반분양 쏟아진다
입력2004-06-08 09:17:10
수정
2004.06.08 09:17:10
작년 동기 3배 수준…재건축 2만8천141가구
하반기 중 일반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작년 동기의 3배 수준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하반기 재건축 사업을 통해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108곳, 2만8천141가구,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5곳, 3천860가구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재건축 물량의 경우 작년 동기(87곳, 1만40가구)의 2.8배 수준이며 재개발은 작년 같은 기간(17곳, 865가구)의 4.4배 수준이다.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이 급증한 것은 잠실주공2단지(1천113가구), 잠실주공3단지(407가구), 신천동 잠실시영(864가구) 등 서울 저밀도지구 5곳과 인천 구월주공(3천260가구) 수원 신매탄주공2단지(1천13가구), 의정부 용현주공(1천300가구)등 경기권 대단위 재건축 단지가 잇따라 분양되기 때문.
지역별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서울 5천395가구, 경기 9천217가구, 인천 3천413가구 등 수도권이 1만8천25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64.0%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의 경우 광역시에서 3천63가구(10.8%), 기타 지역에서 7천53가구(25.0%)가각각 일반분양된다.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서울 2천621가구, 경기 369가구, 지방 광역시 870가구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공급물량의 77.46%를 차지하고 있다.
재개발의 경우 마포, 용산 등 서울 도심권을 비롯해 성북, 강북구, 동대문구 등강북권 일대에서 그동안 분양이 미뤄졌던 물량이 일제히 쏟아지면서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최근 각종 정부 규제로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일부 단지의 경우일반분양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닥터아파트는 덧붙였다.
◆서울지역= 잠실주공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2단지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우방건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4천450가구를 헐고 5천563가구를 짓는 단지로 이중 12~24평형 1천113가구가 오는 11월중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대단지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있으며 단지내 초.중.고교를 모두 갖추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3단지는 LG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3천280가구를 헐고 총 3천696가구를 짓는 단지로 이중 25평형 407가구가 오는 8월 일반 분양된다.
강동구 암사동에서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강동시영2단지를 헐고 총 1천600가구를 지어 이 중 24~33평형 172가구를 오는 9월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AID 영동 차관아파트를 헐고 2천70가구를 지어 이중12~18평형 416가구를 오는 8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고, 영동고 등의학교가 인근에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성북구 하월곡동 33번지 일대 월곡2구역에 총 787가구를 지어 이중 24, 41평형 367가구를 오는 10월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월곡근린공원을 접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기 및 인천지역 =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구월주공을 헐고 8천934가구를 지어 이중 3천260가구를 오는 7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시청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코오롱건설.두산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수원시 매탄동 신매탄주공2단지를 헐고 3천833가구를 지어 이중 19~47평형 1천13가구를 오는 10월중 일반분양한다.
효원공원, 야외문화예술공원 등 대단위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수원시청 일대홈플러스, 갤러리아, 킴스클럽 등의 대형할인점을 걸어서 7~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풍림산업.벽산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주안주공을 헐고 3천160가구를 지어 이중 27~47평형 780가구를 오는 12월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인선 간석역이 걸어서 2분,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을 걸어서 5분이면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서 외곽순환로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일대로의 이동이쉽다.
금호건설.이수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한양1차를 헐고 1천369가구를 지어 이중 24~50평형 686가구를 오는 8월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시에서는 이수건설이 용현동 용현주공을 헐고 2천781가구를 지어 이중 21~43평형 1천300가구를 오는 12월중 일반분양한다.
◆기타 지역 = 코오롱건설이 대구광역시 감삼동 성당주공3단지를 헐고 784가구를 지어 이 중 420가구를 8월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2005년 9월 개통예정인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斂?된다.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 형곡주공을 헐고 2천863가구를 지어 이 중 17~51평형 1천871가구를 오는 10월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후평주공을 헐고 1천818가구를 지어이중 20~63평형 602가구를 오는 7~8월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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