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경찰에 따르면 12일 밤 톈진 베이천(北辰)구의 물류창고에서 폭발이 발생해 다음날인 13일 오전 진화됐다. 700㎢ 규모의 창고는 지역 주민의 개인창고로 알코올 3,000㎏과 아세트산 1,000㎏이 적재돼 있었으며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창고를 불법으로 빌려 화학물질을 쌓아둔 혐의로 화학회사 대표와 창고를 빌려준 주민 훠모씨를 구금했다. 톈진 당국은 8월 폭발사고 이후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지시했지만 이번 폭발을 막지는 못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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