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사고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상황실에서도 사고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항공기 영상전송 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연말까지 실시간 항공기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실시간 항공기 영상전송 시스템은 해양 사고 현장에 출동한 항공기가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해경안전본부 상황실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이 시스템은 헬기 영상전송 시스템과 고정익 영상전송 시스템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헬기 영상전송 시스템은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을 활용하는 전송 방식이어서 해안이나 도서 인근 12㎞ 이내 지역에서만 작동한다. 반면 고정익 항공기 영상전송 시스템은 항공기에서 직접 디지털 신호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60∼100㎞ 거리까지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해경안전본부는 헬기 영상전송 시스템의 경우 이달 안에, 고정익 항공기 영상전송 시스템은 연내에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해양 사고 현장 영상이 실시간으로 상황센터에 전송되면 사고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고를 분석,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co.kr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연말까지 실시간 항공기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실시간 항공기 영상전송 시스템은 해양 사고 현장에 출동한 항공기가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해경안전본부 상황실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이 시스템은 헬기 영상전송 시스템과 고정익 영상전송 시스템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헬기 영상전송 시스템은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을 활용하는 전송 방식이어서 해안이나 도서 인근 12㎞ 이내 지역에서만 작동한다. 반면 고정익 항공기 영상전송 시스템은 항공기에서 직접 디지털 신호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60∼100㎞ 거리까지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해경안전본부는 헬기 영상전송 시스템의 경우 이달 안에, 고정익 항공기 영상전송 시스템은 연내에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해양 사고 현장 영상이 실시간으로 상황센터에 전송되면 사고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고를 분석,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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