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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 '일자리전략' 머리 맞댄다

지역 산·학·연·관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지역 산·학·연·관 유관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함께 모여 지역 일자리 현안을 깊이 살펴보고 향후 일자리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부산일자리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 9월 제2차 부산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제안사항으로 지역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장들이 바쁜 업무시간을 벗어나 토요일 충분한 토론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일자리 문제가 정부, 지방자치단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계, 산업계,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지역 내 모든 주체들이 함께 총력 대응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전략회의에는 △교육청, 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등 노사단체 △자치구·군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대학(교), 특성화·마이스터고 △지방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100여 개 기관·단체가 포괄적인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축해 한마음으로 서로 힘을 합쳐 부산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전략회의는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정부의 고용정책방향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하고, 전문가 및 주요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에서 각 기관·단체에서 제출한 정책제안 110여 건을 사전 검토한 결과를 아젠다 형식으로 보고를 한 후, 전체토론을 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될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은 △청년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 △고부가가치 유망산업 육성 △고용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창업 생태계 조성 △특화산업 및 서비스 일자리 창출 △취업취약계층의 생산적 복지 실현 △고용 인프라 구축 등 10개 분야에 각 5개의 세부 제안과제로 구성되며, 앞으로 각 참여기관·단체들이 적극 검토하여 일자리 정책·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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