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은 지난해부터 고속열차명 선정을 위해 대국민 공모, 전문가 자문, 해외사례조사 등 대내외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해 왔고 이 결과 ‘SRT’, ‘HSR’, ‘SRH’ 세 가지로 압축했다.
‘SRT’는 Super Rapid Train의 약자이며, ‘HSR’는 High Speed train of SR, ‘SRH’는 SR High-speed train의 약자로 이들 3개는 모두 이름에 SR을 담아 고객이 열차 운영사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고 있다.
내년 SR이 고속열차 운행을 시작하면 고객은 목적지와 운행시간은 물론 운임과 선호하는 운영사 등에 따라 열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SR 관계자는 “열차를 선택해서 탈 수 있는 시대를 맞아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름을 선정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고속열차브랜드가 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다가겠다”고 말했다.
SR은 이번 열차명 고객선호도 조사 참가자 중 3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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