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는 박태현 융기원장과 정택동 부원장, 이충구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장, 최창학 LX공간정보연구원장, 이정빈 연구기획실장, 김진 정책연구실장, 강상구 국토정보연구실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기획·수행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지도 구축 공동연구수행 △융합기술을 활용한 공간 빅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인력, 지식정보의 상호교류 및 연구시설, 장비의 공동활용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공간정보연구원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주한 ‘지능형자동차 인식기술 개발지원을 위한 공개용 표준DB구축 및 평가시스템 개발’과제를 주관하고 있으며, 융기원도 이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차선, 시설물 등 도로환경을 정밀하게 측량한 디지털지도 구축 기술을 개발해 국산 자율주행차의 2020년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융기원은 지난해 11월 주변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며 노약자 장애인을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1인승 자율주행 무인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기술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지도 구축과 공간 데이터 활용과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융복합 기술을 통한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보다 탄탄한 연구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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