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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건물이 '뉴스테이'로

HN주택임대관리,리츠 만들어


금융기관이 소유한 건물을 활용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HN주택임대관리는 KEB하나은행 4개 지점을 매입해 총 822실 규모의 '임대 오피스텔'로 개발하는 'KEB하나스테이 제1호' 리츠(REITs) 인가 준비에 들어갔다. 이 리츠는 이미 자산운용사로 케이리츠앤파트너스를 선정했고 건축 계획도 마련한 상태다. 오는 12월에 주택도시기금 신청 및 리츠 인가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KEB하나스테이 제1호를 통해 공급되는 곳은 부산 양정(예정 222실)·광안(175실), 대구 포정(297실)·대명(138실) 등 총 4개 지점이다. 용도지역이 상업지역이며 이 중 세 개 지점은 역과의 거리가 10m에 불과한 초역세권이다. 리츠는 이 오피스텔들을 향후 10년 간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로 운영할 계획이다.

HN주택임대관리는 하나금융그룹의 출자회사로 임대상품 기획,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는 업체다.



여태종 HN임대관리 팀장은 "이번 개발은 은행들이 도심 상업지역에 보유한 물건을 활용해 임대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는 양질의 소형 임대주택 공급이라는 정부의 주거 공급정책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이러한 지점 개발은 지난해 12월 은행의 업무용 부동산 임대 가능 범위가 은행 사용면적 1배에서 9배로 확대된 덕분이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속속 지점 임대 또는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영업점 중 자가건물은 농협은행이 408개로 가장 많고 국민은행 200개, 우리은행 139개, 신한은행 130개 등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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