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입문부터 성공까지 교육 프로그램’은 부울중기청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종합 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입문-선정-성공’ 등 단계별 맞춤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중소기업 R&D 사업화율이 절반에 못 미치는 49%(2012∼2014년)에 머무르는 현실을 고려해 ‘R&D 사업화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부울중기청 관계자는 “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화로 연결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 R&D 자금 지원의 근본 목적”이라며 “이번 교육은 교육 대상자가 R&D 과제 수행 후 매출로 연계하는 등 R&D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부울중기청은 이 자리에서 R&D 관련 기술이 국내·외로 유출돼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중소기업 산업보안 의식제고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부울중기청은 내년에는 R&D과제 수행 시 겪는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도 청취해 개선할 수 있도록 ‘세부 사업 담당자별 1대1 맞춤 교육’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부산 중소기업의 R&D 수혜 비율이 전국 12.5%보다 훨씬 낮은 6.8%에 머무르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R&D 지원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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