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철수 5년 만에 다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로이터는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내년 중국인들만 사용할 수 있는 중국 전용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엄격한 검열과 데이터의 현지저장 요구도 이의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구글은 지난 2010년 검열 문제로 중국 정부와 갈등을 겪은 후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로이터는 구글이 많은 부분을 양보하면서까지 중국에 재진출하는 것은 중국 시장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의 중국 앱스토어에는 알리바바의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도 포함될 예정이다. 구글은 인공지능(AI) 벤처기업 몹보이 등 현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검색과 비디오스트리밍 등 구글의 주요 서비스 대부분이 중국 업체들에 밀리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구글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내다봤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로이터는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내년 중국인들만 사용할 수 있는 중국 전용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엄격한 검열과 데이터의 현지저장 요구도 이의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구글은 지난 2010년 검열 문제로 중국 정부와 갈등을 겪은 후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로이터는 구글이 많은 부분을 양보하면서까지 중국에 재진출하는 것은 중국 시장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의 중국 앱스토어에는 알리바바의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도 포함될 예정이다. 구글은 인공지능(AI) 벤처기업 몹보이 등 현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검색과 비디오스트리밍 등 구글의 주요 서비스 대부분이 중국 업체들에 밀리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구글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내다봤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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