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청은 지난 19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5 필리핀 세일즈 미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015 필리핀 세일즈 미션’에서는 필리핀 현지의 항공사, 리조트, 호텔 등 약 90여 개의 개인부문 여행업체들이 부산을 찾았으며, 여행 업계 및 언론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해 부산지역 여행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등 다양한 지역의 호텔, 리조트, 항공사들과 부산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간의 활발한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으며, 필리핀 관광상품 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내년 오픈을 앞두고 있는 호텔들과 항공사들은 부산지역 여행객들을 위한 특가 프로모션, 맞춤형 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2부 행사에서는 여행업계 및 언론 관계자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필리핀 재방문의 해(Visit the Philippines Again 2016)’ 캠페인 런칭을 알리는 오픈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과 필리핀 관광부 COO가 내년도 필리핀 방문의 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도밍고 라몬 에네리오 (Domingo Ramon C. Enerio III) 필리핀관광부 COO(Chief Operating Officer & Vice Chairperson)는 “필리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5백만을 넘었으며 올해 말까지 520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산된다”라며 “특히 한국의 경우도 올해 말까지 필리핀 방문자 수가 135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성장세가 기록하고 있는 만큼 2016년에는 200만명을 목표로 지속적인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지사장은 “한국은 필리핀 해외관광객 시장 점유율에서 20%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요한 국가”라며 “‘2016년 필리핀 재방문의 해(Visit the Philippines Again 2016)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펼쳐 필리핀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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