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종합건설사 9,917개사의 2014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성장성 지표는 전년보다 하락했으나 수익성 및 안정성 지표는 미미하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성장성 지표를 살펴보면 총자산 증가율은 3.3%로 전년(3.1%)보다 상승했고 매출액 증가율(2.9%→2.4%)과 건설매출액 증가율(9.0%→4.2%)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안정성 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2013년보다 4.4%포인트 하락한 143.1%를 기록했고 차입금 의존도도 전년의 25.7%에서 23.6%로 2.1%포인트 하락했다. 유동비율은 부채 감소와 재고자산 증가의 영향으로 3.2%포인트 상승한 141.5%로 나타나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율이 2.2%로 전년(1.9%)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액순이익율도 -1.0%에서 0.3%로 올라 수익성 역시 전년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2014년도는 건설기업들이 판매비와 관리비 등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많이 했고 2013년에 당기순이익이 처음 적자를 기록한 기저효과로 2014년의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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