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급증하는 유아 숲교육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심권 개발제한구역내에 유아숲체원을 조성하는 등 유아숲체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현재 60개소인 유아숲체원을 내년 103곳으로 확대한다. 내년에 추가 설치되는 43개소중 5개소는 도심권 개발제한구역내에 조성된다.
산림청은 이는 지난 3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개정으로 개발제한구역내 유아숲체험원 조성이 가능해짐에 따라 올해 경기 과천?양주 등 2개소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데 이어 내년에 이를 확대해 도심권 개발제한구역내 5개소에 유아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순욱 산림청 산림교육문화과장은 “유아숲체험원이 규제개혁으로 더 많은 곳에 조성되면서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안전성을 고려한 유아숲체험원을 지속 제공하고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