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프랑스 파리 테러 강력 규탄”

내각에 테러 경계 강화, 우리 국민 안전 확보 등 대책 마련 지시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테러 사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14일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이 교민 등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위험 우려 지역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여행 자제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험성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경계활동 강화를 지시하고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대규모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정명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