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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29)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1억100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박원순 저격수'를 자처하며 수년간 각종 의혹 제기를 주도한 강 변호사에 대해 박 시장이 법적 대응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시장은 강 변호사가 지난 6월 이후 TV토크쇼 등에서 '주신씨 의혹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한 부분을 문제삼으며 소장에서 "강 변호사가 나와 아들이 병역비리를 자행했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피했다는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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