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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 등 10곳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정부부처 소속 10개 기관이 내년 3월부터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된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책임운영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업무 전문성·특수성이 높은 10개 소속기관을 추가로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번에 책임운영기관으로 새로 전환되는 기관은 통일부 통일교육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상 교육훈련형),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센터, 해수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이상 조사 및 품질관리형), 행자부 정부통합전산센터, 국방부 국방전산정보원(이상 시설관리형),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연구형),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이상 기타) 등 10곳이다.

이에 지금까지 39곳이었던 책임운영기관은 총 49곳으로 늘게 된다. 책임운영기관은 업무수행에 고도의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행정기관 중에서 지정되며, 조직·인사·예산 운영상 자율성을 갖는 대신 성과에 책임을 진다.

지난 1999년 외환위기 상황에서 정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책임운영기관은 제도 도입 이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한 결과, 고객만족도·이용객수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평가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책임운영기관이 정부3.0 조직혁신의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확대로 정부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민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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