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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관광기금 상반기 2700억 공급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도 융자 예산은 올해 대비 11.1%가 늘어난 총 5,000억원 규모로 이 중에서 상반기에 약 54%인 2,704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금액은 올해 상반기(2,050억원)에 비해 31.9%가 늘어난 수치며 이에 따라 710개 업체 정도가 융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체부는 여행업·호텔업 등 관광진흥법상 30여개 관광업종을 대상으로 관광사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관광시설 투자 촉진, 고용 창출 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관광기금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관광기금 융자는 관광시설 신축 및 개보수 등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내년도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 신청은 오는 22일까지다. 시설자금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및 14개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 운영자금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 협회 등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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