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광복 70주년과 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아 독일 통일 관련 자료를 집대성한 ‘독일 통일 아카이브’를 구축해 7일 공개했다.
통일부와 통일연구원이 공동 구축한 독일 통일 아카이브(http://germanunification.unikorea.go.kr)는 총 2,152건의 독일 통일 관련 자료를 담고 있다.
이중 통일부가 작성한 백서·정책 보고서 90건과 독일정부 이관 문서 926건, 민간 연구 자료 85건 등 1,101건은 홈페이지에서 곧장 원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통일부는 2010년부터 독일 연방 내무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독일 통일 관련 문서를 이관 받았다.
나머지 1,051건은 원문정보 활용 동의가 필요한 민간 연구 자료여서 아직은 목록과 서지 정보만 제공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민간 연구 자료와 관련한 사용권 동의를 얻어서 원문 제공 자료의 범위를 넓히고 사용자 편의성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통일 아카이브가 국민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식을 한층 높이고,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통일을 준비하고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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