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화양지구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5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1조700억원 규모의 여수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이날부터 3개월간 개발사업 시행자를 선정하는 국내 및 국제공모를 추진한다. 여수 화양지구는 현재 일상해양산업에서 골프장, 연수원 등을 건설해 운영 중이며, 350실 규모의 콘도와 5성급 호텔을 짓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국제공모는 단지 전체 개발부지 998만9,000㎡에서 현재 진행 중인 142만7,000㎡의 개발과 함께 나머지 856만2,000㎡ 지역에 대해 새로운 개발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대상은 네이컬쳐지구(문화·레포츠) 179만1,000㎡, 마리나비치지구(휴양·마리나 해양 레저) 201만4,000㎡, 쇼핑몰지구(쇼핑·레저) 204만1,000㎡ 등 총 856만2,000㎡이다. 광양경제청은 내년 1월 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2월 중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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