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대 금융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이자 자금총책인 강태용(54)이 중국에서 검거된 지 2개월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이에 따라 조씨 사망 여부와 비호세력 유무,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의 실체가 밝혀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검찰 따르면 조희팔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검사·수사관 등이 중국에 파견돼 16일 강씨 신병을 넘겨받는다. 검찰 송환팀은 16일 낮12시55분 장쑤성 난징을 출발해 오후3시5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검찰은 강씨가 공항으로 들어오면 곧바로 대구지검으로 압송해 조사한 뒤 대구구치소에 수감하고 이르면 17일께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기소 시점은 내년 1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도피 중이던 강씨는 지난 10월10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잠복하던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15일 검찰 따르면 조희팔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검사·수사관 등이 중국에 파견돼 16일 강씨 신병을 넘겨받는다. 검찰 송환팀은 16일 낮12시55분 장쑤성 난징을 출발해 오후3시5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검찰은 강씨가 공항으로 들어오면 곧바로 대구지검으로 압송해 조사한 뒤 대구구치소에 수감하고 이르면 17일께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기소 시점은 내년 1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도피 중이던 강씨는 지난 10월10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잠복하던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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