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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MBA가 뜬다] 이화여자대학교

빅데이터·테크노 과정 신설 '미래형 융합 전문가' 양성






이화여대mba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첨단기술을 이해하는 여성 리더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특화과정인 금융 MBA와 헬스케어 MBA 외에도 첨단기술 분야와 경영학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MBA와 테크노 MBA 과정을 신설했다.

빅데이터 MBA는 빅데이터와 관련된 경영 기획, 정보기술(IT) 인프라, 통계, 데이터와 텍스트 분석을 바탕으로 경영과 조직 활동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융합 전문가'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테크노 MBA는 기술에 감성공학·디자인을 더해 시장에서 제품을 어떻게 사업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감성과 기술·경영 등 3박자를 갖춘 인재를 키운다.



이화여대는 2010년 전세계 경영대학 중 5% 이내의 명문대학만 보유하는 AACSB 인증을 획득한 후 5년 만인 올해 재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이화여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규모와 내용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 양해각서(MOU)를 맺은 덴마크 코펜하겐대, 캐나다 몬트리올대, 프랑스의 EDHEC 등 외에 지난해 새롭게 일본의 와세다대, 프랑스의 툴르즈대, 영국의 켄트대 등 전세계 39개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맺고 있다. 설립된 지 9년이 된 이화 MBA는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아시아·유럽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화여대 MBA는 경영대학에서 자체 운영하는 경력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기회도 제공한다. 또 1학년 때부터 희망 진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멘토 교수가 일대일로 관리·상담하는 '멘토 교수제'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학생들이 탄력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정규학기 외에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각각 2개의 미니학기를 구성해 여름과 겨울학기를 합쳐 총 6개 학기를 운영한다. 다양한 수업을 유연하게 들을 수 있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02)3277-3585~6, 또는 홈페이지(biz.ewha.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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