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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 청해부대장 해군 준장 예산유용 혐의로 체포

국방부 검찰단이 전 청해부대장을 맡았던 해군 A 준장을 20일 체포했다.

군 검찰은 이날 해군본부 모 파트 차장을 맡고 있는 A 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장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준장은 지난 2012년 청해부대(11진) 파견 시절 강감찬함 함장(당시 대령)으로 부대 운영 예산을 변칙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해부대의 운영비는 약 20억원으로 A 준장은 억대를 유용했다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관행'이라고 주장해 지금까지 20진이 출항한 역대 청해부대는 물론 전군의 해외파병 부대의 예산집행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를지 주목된다.

A 준장은 2012년 청해부대에 근무할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제미니호 선원 4명을 무사히 구출하는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등 해군 내부의 촉망을 받아왔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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