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8번 용지는 8만2,062.6㎡에 1,096가구다. 이들 용지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50%와 150%이고, 가구당 평균 면적은 112㎡(30평형대)이다. 인천도시공사는 29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건설업체와 시행사를 대상으로 분양 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3일 공급 공고를 내고 같은 달 16일 공개 추첨방식으로 매입자를 결정한다. 이어 19∼20일 공급계약을 맺는다.
미단시티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주거, 레저 기능을 위주로 한 개발 사업지구다. 지구 안에는 LOCZ 복합카지노 리조트가 착공 예정이고 추가로 5개 업체가 카지노사업 진출을 위해 정부에 콘셉트 제안요청서(RFC)를 제출한 상태다.
인천대교(송도방면), 영종대교(북인천, 서울방면)와 공항철도로 인천 육지와 연결되고 제3연륙교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등 교통이 좋다.
영종도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BMW 드라이빙센터, 한상드림아일랜드, 왕산마리나리조트,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아파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28일 “미단시티는 최근 복합카지노 집적화 움직임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과 문의가 많다”며 “이번 공동주택용지는 최근의 수요 경향을 반영해 중소형 아파트 단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분양 내용은 인천도시공사 판매기획팀(032-260-5799)으로 전화하면 알 수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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