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건설이 경기도 파주시에서 분양한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1·2순위 청약에서 단 4명만 접수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지가 좋지 않은데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했고 여기에 '깜깜이 분양' 등을 실시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13일 1·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이 단지는 490가구 모집에 단 4명만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0.008대1을 기록했다. 1순위에서만 4명이 신청했고 2순위에서는 신청자가 없었다.
이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올해 수도권에 공급된 아파트 중 세 번째로 낮은 수치. 지난 9월 233가구 모집에 1명이 청약접수를 한 경기 가평의 '가평현리루체스타' 이후 최저 기록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71㎡이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으로부터 외면을 받은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지 주민들이 분양하는지도 몰랐다고 얘기할 정도로 관심이 낮았던 사업지"라며 "입지적으로 뚜렷한 장점이 없는데다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 아닌 탓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13일 1·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이 단지는 490가구 모집에 단 4명만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0.008대1을 기록했다. 1순위에서만 4명이 신청했고 2순위에서는 신청자가 없었다.
이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올해 수도권에 공급된 아파트 중 세 번째로 낮은 수치. 지난 9월 233가구 모집에 1명이 청약접수를 한 경기 가평의 '가평현리루체스타' 이후 최저 기록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71㎡이지만 결과적으로 시장으로부터 외면을 받은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지 주민들이 분양하는지도 몰랐다고 얘기할 정도로 관심이 낮았던 사업지"라며 "입지적으로 뚜렷한 장점이 없는데다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 아닌 탓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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