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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허기도 군수가 5일 단성면 방목리 마을로 귀농한 선승극(53세)씨 가정을 방문해 산청 특산품, 가정용 태극기 전달과 함께 귀농한 것을 축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청군





산청군이 귀농·귀촌지로 각광받으면서 전입 인구 증가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산청군에 따르면 그 동안 도시민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온 결과 9월말 현재 348가구 578명이 귀농·귀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는 유관기관, 관내입주 기업체 종사자들의 주민등록 이전과 선도농가 현장실습 교육지원, 영농기술 영농현장 견학, 귀농·귀촌 실천의지와 기초역량 배양을 위한 현장실습교육 등 예비귀농·귀촌인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인구 전입 세대를 초청해 ‘전입 환영의 날’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정주환경 개선 권장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전입세대를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을 전달하는 등 귀농·귀촌 세대가 고향 같은 포근한 마음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입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농촌생활 정착에 필요한 안내문 및 ‘산청군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군수의 환영 편지가 담겨져 있는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허기도 군수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도시지역과 가까운 편리한 교통 여건 등 산청군이 가진 장점을 부각시켜 귀농·귀촌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려 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시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청=황상욱기자 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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