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디지털 완구 제조업체 V테크의 데이터베이스가 해킹 당해 고객 약 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1월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는 부모 480만여명의 성명과 e메일 주소, 암호,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 등이며 어린이 20만여명의 이름, 성별, 생년월일 등이다. 이중 부모들에 관한 일부 개인정보는 이미 인터넷에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V테크는 해킹된 데이터베이스에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 사회보장번호, 운전면허증 등의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코네티컷주와 일리노이주 대검찰청은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로 했다. 인터넷에 연결되거나 스마트폰·태블릿과 연동되는 '스마트 완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완구업체들의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 강화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V테크는 해킹의 여파로 30일 홍콩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중단했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11월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는 부모 480만여명의 성명과 e메일 주소, 암호,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 등이며 어린이 20만여명의 이름, 성별, 생년월일 등이다. 이중 부모들에 관한 일부 개인정보는 이미 인터넷에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V테크는 해킹된 데이터베이스에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 사회보장번호, 운전면허증 등의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코네티컷주와 일리노이주 대검찰청은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로 했다. 인터넷에 연결되거나 스마트폰·태블릿과 연동되는 '스마트 완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완구업체들의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 강화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V테크는 해킹의 여파로 30일 홍콩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중단했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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