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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폐쇄·2600명 감원" 크래프트하인즈 칼바람

세계 5위 식품업체 크래프트하인즈가 북미 지역 공장 7곳을 폐쇄하고 직원 2,6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샌리앤드로, 메릴랜드주 페더럴스버그,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메리즈, 뉴욕주 캠벨,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밸리, 위스콘신 매디슨 공장이 문을 닫으며 이들 공장 근로자 2,600명도 일자리를 잃게 된다. 마이클 멀린 크래프트하인즈 대변인은 "이들 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은 북미의 다른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며 "과잉 생산설비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트하인즈는 또 아이오와주 데이븐포트 육류가공 공장의 생산라인 역시 인근에 짓고 있는 공장으로 이전한다. 이번 공장 폐쇄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업체 크래프트푸드그룹과 케첩 업체 하인즈 간 합병으로 크래프트하인즈가 출범하면서 예견됐다. 크래프트하인즈는 8월에도 15억달러 비용절감을 목표로 2,500명의 사무직원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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