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7일(현지시간) 올해 6월 28일 시작해 9월 26일에 끝나는 2015 회계연도 4·4분기 매출이 515억 달러, 순이익이 111억 달러, 희석주당순이익이 1.96 달러, 총마진율 39.9%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421억 달러, 순이익은 85억 달러, 희석주당순이익은 1.42 달러, 총마진율은 38%였다.
전체 매출 중 미국 외 매출의 비중은 62%였다.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8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201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3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015 회계연도가 애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해였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올해 9월 27일 시작되는 2016 회계연도 1·4분기에 대해 매출 755억∼775억 달러, 총마진율 39∼40%, 영업비용 63억∼64억 달러, 기타 수입 4억 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날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0.63% 떨어진 가격에 마감됐으나, 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마감 1시간 8분 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종가보다 1.92% 오른 116.75 달러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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