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러, 시리아 상공 충돌방지 양해각서 내일 체결

미국과 러시아가 이르면 20일(현지시간) 시리아 상공에서의 양국 전투기 간 충돌을 막기 위해 항공안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MOU가 20일에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언제든 서명이 가능한 문안이 준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양해각서는 시리아 작전 협력 방안에 관한 광범위한 협정은 아니다”며 “이미 아는 바와 같이 우리는 러시아의 시리아 작전에 근본적으로 동의하지 않으며 단순히 항공안전 문제에 국한해 MOU를 체결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이미 양해각서의 내용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를 봤으며 현재 마지막 점검작업을 벌이고 있다. MOU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측 항공기 간에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조난 호출 시에 동일한 주파수를 쓰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국 간 MOU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지난해부터 1년 넘게 시리아와 이라크 상공에서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공습을 진행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지난달 30일부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돕기 위한 별도의 공습에 나서면서 양측 전투기 간의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