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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의료관광객 끌어들이자"… 부산시 '한중비즈니스인증' 추진

부산과 중국 간 유무형 교역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인증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역 의료기관 등이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아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한중비즈니스신용인증플랫폼(CKA)'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병원들이 중국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불법 브로커의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의료 질이 떨어져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중국 내 신뢰도가 낮아진 상황이다 보니 인증 제도를 통해 신뢰도를 높여 의료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게 부산시의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오는 21일 중국 광저우에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사절단을 파견해 CKA 시범사업 협약식을 체결한다.

CKA 사업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전자상거래 등 교역량이 급속히 증가할 것에 대비해 한중 기업과 제품의 지적재산권과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상무부가 마련한 인증사업이다. 중국 상무부가 인정하는 국내 협약기관이 기업·제품·서비스 등에 대한 표준적 기준을 설정하고 중국 상무부에 인증을 요청해 승인을 받으면 통관절차 간소화, 인허가 시간 단축, 지적재산권 등록 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우선 부산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 인증 등 무형 분야에 대한 사업을 벌인 뒤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 기업 및 일반 상품 등 유형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CKA는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남중국에 한정된 사업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일본·미국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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