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그리스 정부의 구조개혁 이행 부진을 이유로 구제금융 분할금 20억유로의 지급을 유보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약이행 실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에 대한 분할 지급금 20억유로는 채권단이 그리스 정부의 구조개혁안 이행 여부를 확인된 뒤 지급될 것"이라며 "아직 개혁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로그룹은 이번주 말 전화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유로존 국가들은 앞서 지난 8월 3년에 걸쳐 그리스에 860억유로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3차 구제금융을 최종 승인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약이행 실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에 대한 분할 지급금 20억유로는 채권단이 그리스 정부의 구조개혁안 이행 여부를 확인된 뒤 지급될 것"이라며 "아직 개혁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로그룹은 이번주 말 전화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유로존 국가들은 앞서 지난 8월 3년에 걸쳐 그리스에 860억유로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3차 구제금융을 최종 승인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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