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기술력 기반의 블랙박스 제조사 세미솔루션(www.camsolution.co.kr)은 올 하반기 대폭 성장을 노린다.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올해가 블랙박스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블랙박스 시장은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아 그간 다양한 업체들의 무분별한 난립이 이어져 왔으나 시기적으로 이제는 시장 구조 조정이 표면화될 수순"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성급한 제품 판매보다 제품품질 완성도 확보와 사후 서비스 프로그램 구축 등 소비자 신뢰와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면 이제부터는 국내 블랙박스 시장 '빅3' 진입을 목표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3종의 신제품도 출시했다. '차눈' 시리즈의 기술력을 집약한 '차눈-에이스'와 '차눈-노바', '차눈-페가수스' 등이다. '차눈-에이스'는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외장형 2채널 카메라의 본체 매립형 제품이다. 본체를 차량에 매립해 차 안의 온도와 상관없이 안전하게 동작하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LCD 타입인 '차눈-노바'와 '차눈-페가수스'는 모두 기본 풀 HD 화질에 2채널 사양 제품으로 영상 누락 없는 우수한 영상화질을 제공하는 최고 사양의 제품이다.
신제품 3종은 차눈 시리즈 최초로 상시 녹화 기능이 탑재돼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자동차 전원 계통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배터리 장착을 통해 안정적인 상시 녹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정원 대표는 "자동차 전원 연결을 통한 블랙박스 상시 전원 사용은 자동차 전기 계통 자체에 기술적 문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용 보조 배터리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도(正道)경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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