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이 러브 우드 캠핑’은 국민에게 각광받고 있는 캠핑(야영)에 목재체험을 결합한 행사로, 목재 이용 활성화와 목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7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산림청은 사전 온라인을 통해 사연을 접수받아 59가족을 선정했고 현장에서 11가족을 추가 접수할 계획이다.
자녀의 아토피를 고치려는 가족, 엄마의 우울증을 치료하려는 아이, 외국인 배우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려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위해 캠핑을 하는 가족, 자녀에게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장난감을 선물해 주고 싶은 부모 등 여러 사연을 가진 가족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박2일 캠핑을 하며 목재 문패 만들기, 목재 캠핑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
강신원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아이 러브 우드 캠핑은 가족들과 산림 속에서 치유하며 목재사용에 관한 정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캠핑을 통해 생활 속 우리 목재의 소중함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오는 17일 결혼 5년차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목혼식 축제’, 11월에는 소외계층에 목재가구를 선물하는 ‘친환경 자연 공부방 꾸미기’ 등 대규모 목재 사랑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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