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로 2000년 설립 이후 매년 전세계 4,100여개 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환경경영 평가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비상장 기업 부분‘탄소경영특별상’은 CDP Climate Change 250의 정보공개대상 상장기업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자사의 기후변화와 관련한 경영정보를 제공한 기업 중 우수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CDP한국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250개 상장사와 자발적 참여기업을 3개 유형 12개 부분으로 구분해 공개점수와 성과점수를 측정,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코레일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매니지먼트, 위험과 기회, 배출량 등 CDP가 요청하는 부문에 대한 정보공개의 충실도를 의미하는 공개점수에서 비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환경경영보고서 8년 연속발간 ▦환경정보의 투명한 공개 ▦사내 배출권 모의거래 6년 연속 운영을 통한 에너지 절약 등 차별화된 친환경 경영활동이 높게 평가됐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철도는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으로 전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코레일은 환경과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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