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9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저께 10월 3일은 우리가 부러워하는 독일 통일 2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우리도 이제 70년 분단의 역사를 마감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은 민족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나가는 길이자 동북아와 세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인류 번영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창조경제에 기반을 두고 우리 젊은이들이 도전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고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께서 헌신적으로 나라를 뒷받침해주셨듯이 이제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공 신화를 써나갈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민족의 저변에는 도전정신과 창의정신, 문화적 역량이 깊이 새겨져 있다”며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노력하면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재외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6명 가운데 7명의 대표에게 직접 훈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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