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드림스쿨은 LG화학 여수공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재능기부 활동으로 여천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모두 여섯 차례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직업 탐구, 학업 성취와 대학생활, 진로 상담 등을 주제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과학동아리에 소속된 학생들은 과제 탐구와 실험을 통해 기초과학 분야를 심도 있게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에는 화학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 학생들을 초청해 직업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 엔지니어와 연구원들이 직무를 소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고 현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체험 학습의 기회도 가졌다.
김귀식 여천고등학교 진로상담부장은 “이번 드림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원대한 꿈을 설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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