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워렌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군의 작전을 뜻하는 ‘내재적 결의’ 작전 상황을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특수임무원정대의 규모를 묻는 말에 “아마도 100명가량이거나 그보다 작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은 지원병력이 될 것이며 공격이나 군사적 작전을 감행할 저격수들은 두자릿수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 부대가 일단 이라크 에르빌에 주둔하면서 상황에 따라 국경을 넘어 시리아에서 고강도 기습작전을 감행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워렌 대령은 “시리아에서 IS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와 공조하는 작전을 수행할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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