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동대문권역주거복지센터가 관리하는 신내데시앙 아파트는 임대 967세대와 분양 395세대가 혼합된 단지다. 입주 초기 임차인과 입주자 사이에 사용권과 재산권의 다툼이 있었으나, 책울터 작은도서관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 간 교류 증가와 소통으로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혼합단지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약 300여 명이 어우러진 이 날 행사에는 책울터 기타동아리의 특별공연 및 마술과 인형극이 입주민의 눈길을 끌었고, 독후 감상화 그리기·책 낚시·가면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 등으로 마을이 들썩거리는 축제가 됐다.
SH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혼합단지 주민들의 갈등을 극복하고 입주민들이 서로 어울리는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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