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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피로회복제 '박카스' 충남 당진서 만든다

동아제약, 합덕산단에 새 공장

지난해에만 4억8,500만병이 팔리며 국민 피로회복제로 불리는 동아제약 박카스가 새롭게 건립되는 충남 당진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은 충남 당진 합덕인더스파크 일반산업단지 내 8만2,213㎡ 부지에 공장을 새로 건립하고 오는 12월부터 2020년까지 1,0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박카스병 등을 생산하는 수석은 산업단지 내 10만6,000㎡ 부지에 2018년까지 885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동아제약과 수석은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이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동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김인호 수석 사장,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MOU)을 이날 충남도청에서 체결했다.



충남도는 두 기업의 투자가 정상적으로 진행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당진시에서 연간 생산액 800억7,600만원, 부가가치 191억300만원, 신규 고용 14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공장 건설에 따라 도내에서 발생하게 될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258억원, 부가가치유발 942억원, 고용유발 992명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천안과 대구 달성 공장에서 생산되는 박카스는 향후 충남 당진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박희윤·송대웅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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