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최초로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림산업은 충청남도 천안시 원송동 주택재건축사업을 수주해 뉴스테이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원성동 주택재건축 조합은 지난 14일 ‘뉴스테이 추진결의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뉴스테이 추진 및 시공사 선정 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원성동 주택재건축조합은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총 1,275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하게 된다. 대림산업의 도급액은 2,196억원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1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됨에 따라, 뉴스테이가 접목된 재건축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을 실시하고 남은 물량은 뉴스테이로 일반에 공급하게 된다. 착공은 2018년 3월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거형태 변화에 따라 뉴스테이를 접목한 사업방식을 제안하여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디벨로퍼로 자리잡기 위해 뉴스테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국내 1호 뉴스테이 사업 ‘e편한세상 도화’에서 평균 5.5:1 높은 경쟁률로 분양을 성공했으며, 위례신도시에서도 뉴스테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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