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3일 '제2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손일근 가천대 석좌교수, 이송희 세계기독간호재단 회장, 주중광 조지아대 교수,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 등을 선정했다. 서울대는 김 전 장관이 과학기술정책·환경단체·여성계·정관계 등 다방면에서 큰 공헌을 했으며 손 석좌교수는 34년간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법대동창회 부회장 등 임원을 맡아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봉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간호장교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또 주 교수는 B형간염·C형간염 치료제의 임상실험 성공 등 보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한 명예교수는 세계축산학회 및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축산·사료학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14일 오전10시30분 제69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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