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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기지 방어에 군견도 한몫…최고 순찰군견 선발대회

공군에서 가장 뛰어난 군견을 뽑는 ‘군견경연대회’가 12일 끝났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대회에는 공군 12개 비행단에서 모두 36마리의 군견이 참가했다. 비행단별로 순찰견 2마리와 탐지견 1마리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의 군견 ‘노모’가 순찰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제16전투비행단 군견 ‘우정’이 탐지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8전투비행단은 최우수 부대로 뽑혀 공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순찰견 부문은 ‘명령 복종’ ‘공격 능력’ ‘체력 능력’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고 탐지견 부문은 ‘폭발물 탐지’ 1개 종목이 실시됐다.

명령 복종 종목에서는 ‘앉아’ ‘기다려’ ‘기어’ 등 조련사의 명령에 군견이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 평가했으며 체력 능력 종목에서는 1.5㎞ 구보와 판벽을 비롯한 장애물 통과가 진행됐다.

폭발물 탐지 종목의 경우 폭약을 건물과 차량에 숨기고 군견이 제한 시간 안에 얼마나 잘 찾아내는지 평가했다. 현재 공군에서 기지방어 임무를 맡은 순찰견과 탐지견은 모두 430여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갖추고 있는 군견은 최첨단 장비와 병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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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공군 군견경연대회’에서 대회 탐지견 부문에 참가한 군견이 차량안에 숨겨진 폭발물을 탐지하기 위해 냄새를 맡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제9회 공군 군견경연대회’에서 대회 순찰견 부문 ‘공격능력’ 종목에 참가한 군견이 가상 적을 제압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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